재난취약가구 전기·보일러 걱정 ‘끝’
재난취약가구 전기·보일러 걱정 ‘끝’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4.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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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기초생활수급자 518가구 생활안전 점검
경기도 성남시는 재난취약가구의 생활안전을 위해 관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518가구의 노후전기와 보일러 시설점검을 9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주요점검 대상가구는 건축한지 오래돼 낡은 주택에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 가운데 거동불편 노약자,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부자·모자가구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성남시회와 합동으로 13개조 28명의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각 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전기·보일러시설의 안전상태 등을 살피고, 노후 됐거나 불량한 시설은 즉시 보수 또는 교체해 주고 있다.


전기·보일러의 안전사용법과 화재예방법도 가구원들에 일일이 설명해 사고를 예방토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각 가구에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친환경 간이소화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생활안전에 소홀하기 쉬운 기초생활수급가구 등을 집중 점검해 재난발생 가능성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