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운동부 우수선수 장학금
초·중·고 운동부 우수선수 장학금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4.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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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체육회, 오늘 88명에 1억3750만원
경기도 성남시체육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운동부의 우수선수 88명에 모두 1억375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해 사기를 북돋아 주기로 했다.

8일 시 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는 9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관내 학교운동부 우수선수 장학생 선발자들에 장학증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 장학증서를 받는 학생들은 국제대회나 전국소년·동계체전, 전국규모대회, 도 단위대회, 각종예선대회에서 입상해 성남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가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성남시내 운동부 육성학교인 운중초교(육상), 청솔중학교(농구), 성일중학교(하키), 성남여자중학교(펜싱), 서현고교(레슬링), 태원고교(복싱)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

이 가운데 운중초등학교 육상부 이혜인 선수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해 100M, 200M, 400MR에서 1위로 3관왕에 입상하고, 최우수 선수상까지 거머줬다.

태원고교 복싱부의 홍인표 선수는 제2회 세계주니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국복싱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전달하는 장학금은 1인당 100만~200만원씩 88명 각 선수 개별통장에 5회에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성남시체육회는 경기력이 우수한 선수들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운동에 전념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성남시내 운동부 육성학교는 68개교이며, 87팀의 1,225명 학생이 종목별 운동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