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시유지 벤처집적시설 사업자 공모
정자동 시유지 벤처집적시설 사업자 공모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4.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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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 성남, 첨단산업육성위원회 열어
경기도 성남시는 정자동 178의 4 일원 1만848㎡규모 시유지에 대해 다음달 중순께 벤처기업집적시설설치 사업자 공모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8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첨단산업육성위원회를 열어 구성위원 만장일치로 정자동 공유재산매각방식을 협상에 의한 수의계약방식으로 결정했다.


이 위원회는 이곳에 IT융합, 콘텐츠, 생명에너지산업 등을 유치하기로 심의·의결함에 따라 이 같은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성남시첨단산업 육성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의원 3명, 시 공무원 2명, 전문가 4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정자동시유지활용과 관련한 전반을 심의·조정키로 했다.


시는 정자동시유지의 매각방식과 유치산업군을 참석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심의·의결한데 대해 자족기능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이뤄낸 합의정신의 성과로 보고 있다.

이번 합의정신을 바탕으로 시는 지역경제 기여도가 크고, 지역 내 성장동력산업과 연관성이 있는 사업자유치에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정자동의 이 시유지는 바로 옆에 NHN사옥이 있으며, 지하철 분당선과 신분당선, 분당~수서 고속화도로가 지나는 교통요충지역이다.


이곳에 IT융합, 콘텐츠, 생명에너지 산업군이 들어서면 성남시내 판교테크노밸리〜야탑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위례지구 메디바이오 특화단지〜대장지구 신재생에너지 특화단지〜동원동 일반산업단지 등과 함께 첨단산업 클러스터벨트가 구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정자동 시유지에 유치할 사업을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제한하고 있고 사업규모가 커 매입비용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큰 개발 잠재력과 편리한 교통입지 때문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