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장례비용 거품 뺀다
성남, 장례비용 거품 뺀다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4.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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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사비용 절감 민·관·학 협약 체결
경기도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시중가보다 30%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고인의 장사를 치를 수 있도록 장의차량 무료운행과 빈소사용료 50% 절감 등 장례비용 절감대책을 마련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윤광선 시 영생관리사업소장과 이주현 성남시장례식장 대표이사, 황규성 을지대 장례지도학과장은 8일 영생관리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성남시민 장사비용 절감을 위한 민·관·학 협약을 맺는다.

이날 맺을 협약내용을 보면 영생관리사업소는 장사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들에 각종현장 및 실습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성남장례식장은 성남지역에 있는 장례지도사 인력 우선채용과 1인 5만원의 교통비 등 학습비 지원을, 을지대 장례지도학과는 장사시설운영 진단 및 자문, 인력지원 등이다.

이에따라 장의 차량의 무료운행으로 인한 차량비용절감, 빈소사용료의 시민 50%절감 혜택, 장사용품의 최저가 판매, 조문객의 무료주차편의 제공 등이 이뤄져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은 시중가보다 30%가량 저렴한 경제적 절감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민간위탁으로 성남시장례식장 운영을 맡고 있는 이주현 대표이사는 “장사관련 실무부서끼리 맺은 협약이라 거품이 빠진 최소한의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세부내용을 조정했다”면서 “성남시 장사시설 착한 가격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윤광선 영생관리사업소장은 “고인을 잃은 슬픔을 최대한 달래기 위한 장사행정 서비스제고에 더욱 힘 쓸 것”이라면서 “장사비용의 바가지상흔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