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체인·KAMD (한국형 미사일방어시스템)연내 기본시스템 구축”
“킬체인·KAMD (한국형 미사일방어시스템)연내 기본시스템 구축”
  • 양귀호 기자
  • 승인 2013.04.01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부 업무보고, 서해 감시·정찰 능력 확충… 핵·미사일 억제전략 수립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감시정찰 능력을 확충하기로 하고 올해안에 서북도서 전술비행선을 도입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억제전략을 수립하고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 시스템인 KAMD에 대한 기본 시스템도 연내 구축한다.

최근 급증하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과 관련해서도 대응 시나리오를 만들어 반격에 나서기로 했다.

국방부(김관진 장관)는 1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관진 장관은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조기에 무력화할 수 있는 '능동적 억제전략' 개념과 타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

우선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올해 안에 GOP과학화경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서북도서 전술비행선을 도입하는 등 접적 및 해안지역의 적 침투를 막기 위한 경계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맞춤형 억제전략'을 조기에 수립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를 탐지하고 식별, 결심, 선제타격(preemptive strike)을 하는 미사일 공격체계인 킬체인(Kill Chain)은 현재 어느 정도 작동되고 있으며 이를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는 올해 안으로 기본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급증하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신(新)연합방위체제 구축과 연계한 전작권 전환 추진을 3번에 걸쳐 평가하기로 돼 있는데 평가결과를 보고 보완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면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