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보안업체 운영 문제점 보완해야
경비 보안업체 운영 문제점 보완해야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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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도 시흥경찰서 매화파출소
외근경찰업무에 종사하는 경찰관으로서 무인경비시스템 보안업체의 운영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무인경비시스템 보안업체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서의 경찰관들의 지원인력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경비업체에 가입된 대상 업체들의 수효가 증가하면서 침입경보기의 작동으로 인한 출동횟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인시스템 가입업체에서 침입경보기가 작동되면 보안업체직원이 출동하여 외부에서의 침입자가 있었는지를 가장먼저 확인하게 되는데 보안업체 출동직원이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112지령실로부터 관할 지구대 및 파출소에 출동지시가 하달된다는 점이다.
보안업체직원이 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안업체에서는 우선적으로 관할경찰서로 연락을 취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데에 문제가 있다. 이러다 보니 다른 업무를 하다가도 침입경보기가 작동되는 업체로 달려가야 하는 경찰관들의 출동인력은 더 할 수 없이 낭비되는 현실이다. 더욱이 침입경보가 작동되는 경우가 실제로 외부에서 침입자가 침입하여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특히 일기예보가 좋지 않는 날은 거의 침입경보기 오작할 경찰인력이 쓸데없이 낭비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우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모든 것은 보안업체가 출동 할 수 있는 인력을 늘리지 않는 것에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수지타산을 내세우면서 출동인원을 충원하지 않다보니 나머지 부족한 인력을 고스란히 경찰관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현실이다.
민간업체로서의 지금가지의 불합리적인 영업형태를 개건 해 야 할 것이며 일기예보가 좋지 않다고 하여 침입경보기가 수시로 울린다면 거기에 따른 보완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본다. 미비점 보완 및 출동인력 충원으로 인하여 더 이상 경찰관들의 인력을 낭비시키는 일이 없도록 민간무인경비시스템 보안 업체로서 거듭나길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