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동물 진료 및 학생실습에 도움되길”
“수의대 동물 진료 및 학생실습에 도움되길”
  • 전북취재본부/송정섭 기자
  • 승인 2013.03.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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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코렘, 전북대에 2천만원 상당 동물 의료기기 기증
전북대학교 수의대학(학장 김인식)이 국내 유일의 동물전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주)비에스코렘(대표이사 진서현)으로부터 의료기기를 기증받았다.

비에스코렘 진서현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전북대 수의대 김인식 학장을 찾아 동물 진료와 수의대 학생 실습 등에 써달라며 2천만 원 상당의 수의 정형외과 전용 의료기기를 기증했다.

기증업체인 (주)비에스코렘은 정형외과 임플란트, 골수복재, 기구 등 동물전용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수의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 2011년 4월 창립 이래 전북대 수의대와 꾸준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소 동물 정형외과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의료기기 기증은 이러한 산학 교류의 모범사례로 비에스코렘측은 전국 최고 수준의 전북대 수의대가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기증 배경을 밝혔다.

비에스코렘 진서현 대표이사는 “수의학 분야에 최고의 연구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전북대 수의대와의 지속적인 교류는 기업과 대학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올바른 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공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산학협력에 매진하는 한편 전북대의 우수 인재도 채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인식 수의대 학장은 “의료기기 기증은 동물 진료와 학생 실습 등을 보다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수의대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의학 연구 분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산학협력의 스텐더드를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