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세훈 내달 1일 검찰 고발
민주, 원세훈 내달 1일 검찰 고발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3.03.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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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도주우려… 구속수사 촉구”
민주통합당이 다음달 1일 불법 정치개입 지시 의혹을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민주당 국정원 헌정파괴 국기문란 진상조사특별위원회’(원세훈 게이트)는 25일 “다음달 1일 검찰에 원 전 원장의 고소장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세훈 게이트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민주당을 향해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라며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성토한 바 있다”며 “그런데 국정원 요원의 불법선거운동이 밝혀졌음에도 아무런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원 전 원장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시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어느정도 상황을 파악하고 감찰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정원장 면담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