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4월해외연수 6월로 연기
성남시의회, 4월해외연수 6월로 연기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3.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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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위협 등 국가안보상황 고려 연기 결정
경기도 성남시의회(의장 최윤길)는 해외연수대상자 회의를 지난 20일 갖고 올해 의원해외연수를 6월1일~10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21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연수단장으로 선출된 강한구 의원을 포함한 17명의 의원이 대상이며,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등 동유럽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당초에 4월23일부터 5월2일까지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공직기강확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북한 핵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우려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이다.

이번 연수의 목적은 지방의회의원으로 글로벌감각을 익히고 세계화 마인드제고와 선진의정활동 의식을 습득하기 위한 것이다.

의원들의 6월해외연수는 유럽각국의 선진지방자치제도와 의회운영상황 견학, 문화 및 자원관리와 복지정책습득, 친환경적 도시정책 및 공원녹지, 교통 등 도시기반시설 등에 대한 비교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의원들은 해외연수에 대해 “시민들이 연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일부프로그램에 대해 곱지 않은 시각도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관광성외유가 아닌 분야별 중점 테마를 설정, 내실 있게 추진하고 연수전체를 투명하게 공개해 의원해외연수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불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