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청, 남외항 장기 정박선박 특별 안전점검
부산항만청, 남외항 장기 정박선박 특별 안전점검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3.03.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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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봄철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남외항 장기 정박선박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남외항 정박지는 기상 악화시 수역이 불안정해져 정박 중 닻이 끌려 충돌하는 등 해양선박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특히 얼음이 녹아 안개가 잦아지는 봄이 되면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항내 질서 위협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특별점검이 더욱 요구되는 실정이다.

특별점검반은 부산항만청(해양환경과, 선원해사안전과, 항만물류과)부산항만공사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운영하게 된다.

점검대상은 남외항 장기(3일 이상) 정박선박으로 점검반이 직접 승선해 정박수칙 준수 여부와 정박 등 허가 여부, 선박 비상대비 태세 및 연락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부산항만청은 조도에 위치한 북항관제센터에서 정박위치를 상시 체크하는 등 밀착 관리도 병행 실시된다.

이 밖에도 부산항만청은 정박수칙 위반 선박에 대해선 즉시 개선명령을 내리고 기한 내 불이행시 해경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