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 가격 급락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하락

지난해 PDP 모듈 출하량은 21% 상승한 반면, 매출액은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리서치 기관 디스플레이뱅크(대표이사 권상세)는 13일 월간 PDP 출하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실적과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디스플레이뱅크의 PDP 출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PDP 모듈 출하대수는 1218만대로 2006년과 비교해 2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모듈 가격 급락으로 매출액은 2006년 대비 14% 하락해 67억달러에 그쳤다. PDP 모듈의 평균 판매가격은 2006년 774달러에서 지난해 552달러로 무려 29% 하락했다.
그러나 하반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8월 출하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 또한 11월 153만대로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5월에 바닥을 찍었으며, 6월부터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대수를 기준으로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마쓰시타가 35%로 1위, 삼성SDI가 27%로 뒤를 이었으며, LG전자는 26%로 3위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뱅크의 홍주식 연구원은 “상반기 침체기에서 하반기에 반전된 지난해 PDP 시장 분위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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