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올해 일자리 9만3000개 창출
성남, 올해 일자리 9만3000개 창출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3.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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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부문 13개분야 404개 사업 추진
경기도 성남시가 민선5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경제정책과를 통한 일자리 창출계획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고용노동부가 시행하고 있는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에 따라 지난 2월28일 공시한 올해 지역일자리 세부추진계획을 보면 내년까지 총 6개 부문 13개 분야 404개 사업에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역일자리목표에 대해 지난 2011년 처음공시를 시작한 이후 성남시는 조직개편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신설, 정책연구를 위한 기반연구 확대 등 시행초기부터 향후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사업을 세분화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 성과를 보면 2011년에는 5개 부문 10개 분야 80개 사업을 실시해 3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12년엔 6개 부문 13개 분야 262개 사업에서 8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는데 이는 사업 수에서 약 3.3배, 일자리창출은 2.3배로 비약적인 상승이다.


시는 구도심재생을 위한 격차요인분석 및 해소방안, 산업간 융.복합 클러스터구축,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전략, 신산업정책 등 중장기전략계획을 통해 일자리창출 기반이 되는 전략정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산불감시 등 공공부문 관리사업을 시민일자리로 전환하고,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노인일자리·장애인일자리사업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사업을 최대한 늘려왔다.


아울러 전국최초로 시민주주기업을 만드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에도 힘을 기울여 공공부문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첨단 및 전통산업에 대한 새로운 육성전략과 클러스터구축과 단계별 실행로드맵을 통해 맞춤형 중소기업육성정책을 추진하고, 단순한 시장활성화가 아닌 권역별로 묶어 지역전체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정책을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일자리창출 기반정책 효과는 지난해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지자체 최초로 벤처기업 1000개를 돌파해 현재 1086개사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로 겨뒀다.


지역경제 대표적인 사업인 수정로 상권활성화 사업의 경우도 성남시와 함께 처음사업을 도입한 다른 자치체와는 달리 상권활성화재단 설립과 함께 체계적으로 추진됐다.


이어 올해는 사업체계를 세부적으로 나눠,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지난해 세웠던 당초계획을 상향조정,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시는 이 사업계획에 따라 6개 부문, 13개 분야, 404개 사업으로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통해 9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재명 시장은 “민선5기 마감시점인 내년의 일자리 최종목표 또한 상향조정했다”면서 “취업률을 7.2%에서 59%로 1.8%, 취업자 수는 47만에서 49만명으로 약 2만 명을 상향시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