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위기지원 통합시스템 ‘자리매김’
SOS위기지원 통합시스템 ‘자리매김’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3.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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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여성·어린이 등 163명 위기탈출도와
경기도 성남시는 SOS위기지원 통합시스템이 사회안전망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해 최근 1년 동안 위기상황에 처한 이들을 163명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SOS위기지원 통합시스템은 시와 경찰서·소방서·위기개입전문기관·사회복지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해 위기상황에 처한 이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유기·학대·폭력·가출 등 위기당사자들은 이들 기관에 직접 연락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각 기관의 ‘보호라인’을 가동해 위기개입 누수현상을 막고 야간·휴일에도 신속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이 시스템을 가동해 여성 또는 어린이들이 보호자의 학대에 시달리는 등 위기에 처했을 때 시설에 입소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줘 163명이 위기탈출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위기개입전문기관이나 쉼터, 사회복지생활시설 등 지역 내 복지인프라를 활용해 대상자 보호활동을 폈다.

시는 6곳의 위기개입전문기관과 11곳의 쉼터 등에 지원하는 국`도`시비 5억8,000만원 외에 시 자체예산 3,900만원 예산을 올해 별도로 투입해 SOS위기지원 통합시스템의 보호기능을 강화했다.

시는 12일 성남시청 산성누리에서 관계공무원과 경찰·소방서·위기개입전문기관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위기에 몰린 이들을 사회안전망 안에서 보호해 나가기 위한 민·관 통합지원체계 강화에 더욱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