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특사 파견 남북대화 시도해야”
“朴,특사 파견 남북대화 시도해야”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3.03.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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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말·행동 모두 절제되어야 할 때”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1일 한미합동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에 대한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 위협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대북특사를 보내는 등 정부 차원의 남북대화 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대방동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원단 연석회의를 열고 “날카롭게 대치한 실전무력의 충돌이 눈 앞에 와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에도 관련국들은 국민들을 앞에 놓고 저마다 싸우면 이긴다고 호언장담할 뿐 사태해결을 위한 진전된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 차원의 남북 대화시도는 물론 북미 대화도 없다”며 “대화만이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한반도의 경험이지만 지금 진지하고 무게 있는 대화의 노력을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백지화된 정전협정, 무효화된 불가침합의는 결국 민족 구성원들의 생명을 위기에 처하게 한다.

누구도 사태를 격화시켜서는 안된다.

말과 행동 모두 지극히 절제되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