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꼬리물기 운전 안하기 보행자 사고예방에 큰 도움
교차로 꼬리물기 운전 안하기 보행자 사고예방에 큰 도움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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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 진 고령경찰서 성산지구대
경찰은 작년 가을부터 교통 혼잡을 가중시키는 운전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도심지 출퇴근시간때 교차로에 차들로 뒤엉키는 것을 막고자 이른바 ‘교차로꼬리물기’ 단속을 전개하여 오고 있다. 교차로 꼬리물기는 교차로내 정체에도 불구하고 진입하여 교통 혼잡을 일으키는 행위로 횡단하는 보행자의 불편과 위험을 주고 있으며, 원활한 통행을 방해하게 된다. 그동안 수많은 운전자들이 단속에 힘입어 교차로 내 사고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위반을 하는 운전자들을 볼수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하기로 했다. 교차로 꼬리끊기를 할 경우 차량흐름이 원만해지고 교차로 내 교통사고를 감소시켜 결국 보행자에게 이득이 되는 효과를 가져 오기 때문이다.
그 결과 보행자 사망사고가 15%나 줄어들어 교차로 내에서 법규준수가 교통사고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알수 있다.
현명한 운전자의 경우는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횡단보도 예고표시부터 속도를 줄여 서행하게 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속도를 줄이기 위해 기어레버를 중립에 위치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잘못된 운전방법이다. 속도를 줄이는 방법 중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발을 떼어 엔진브레이크를 작동시켜야 하는데 기어레버를 중립에 두게 되면 엔진브레이크를 작동할 수 없어 위험한 운전행동에 해당되기에 삼가야 한다. 신호기 신호에 대한 주의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신호기의 신호는 항상 녹색등화가 아니기에 녹색등화는 진행할 수 있는 것이지 진행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교차로에 진입할 때 서행으로 진입해야 하는 이유이며 이러한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딜레마존에 빠져 위험한 순간을 맞게 될수 있다.
딜레마존은 간단히 설명하면 교차로 신호기의 신호가 바뀌는 순간에 정지하기도 곤란하고 진행하기도 곤란한 지역을 말하는 곳으로 교차로를 통과할 때에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고 위험에 항상 대비하는 운전자세가 필요하다.
다시말하면, 교통정체가 되어 있는데도 무리하게 진행해서 교차로 가운데 있는 정차금지구역 안에 정차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정차금지구역 밖에서 앞 차량이 빠져나간 후에 통과하여야 한다. 이렇게 질서를 지키면 교차로 전체 통행량이 평균 16%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고 차량 연료비 절감은 물론 지체시간의 감소와 주행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나 한사람의 준법운전이 모든 이들을 기쁘게 하고 교차로가 정체되면 녹색등화일지라도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 진입하지 말고 기다렸다가 차례차례 순서대로 통과하면 여러분은 훌륭한 베스트 드라이브일것이며 항상 여유 있는 운전 습관을 길러 우리 모두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