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귤현-동양동 주민들, 신설 등 증편 촉구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지역을 비롯한 동양동 일대 대중교통인 버스노선이 열악해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동부센트레빌(아파트 1500세대)이 지난 2월부터 입주하고 있으며, 인천시에서 지난해 인천시 버스노선 체계 개편을 위한 용역시 10번과 87번 귤현동을 경유해 계양역과 장기동을 운행하는 확충안을 용역에 반영해 지난달 개최된 버스노선조정위원회에 심의안건으로 제출했다고 주민들은 밝혔다.
이는 버스노선의 신설 또는 변경의 절차는 구에서 민원사항 및 신규 수요 발생시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시에 제출하면 인천시 버스노선조정위원회에서 심의해 확정하면 버스노선이 신설 또는 변경하게 된다.
그러나 인천시는 시 재정여건과 노선변경에 따른 타 지역 민원 등의 사유로 부결해 계양구 동양동 및 귤현동 지역에 올해 초부터 대단지 아파트에 주민들이 입주하는데도 불구, 제대로 반영치 않아 애꿎은 주민들만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계양구 관계자는 “구에서 재검토를 요청해 현재 87번을 증차해 장기동(귤현동 경유)까지 운행하는 노선안과 81-1번의 노선변경(귤현동 경유)을 함께 검토중에 있다”면서 “구는 빠른 시일내에 버스노선을 확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계양구 주민들은 당장 서민들의 발인 버스노선의 신설, 변경 등 증편을 요구하고 있다.
한 주민은 “이미 올해 초부터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1500세대가 입주중에 있어 앞으로 더욱 교통혼잡이 심화될 것이 뻔한데 사전에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채 현재까지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빠른 대책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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