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후보 차한성 법원행정처 차장 제청
대법관 후보 차한성 법원행정처 차장 제청
  • 신아일보
  • 승인 2008.02.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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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이용훈 대법원장은 지난 1일 신임 대법관으로 차한성(車漢成·54·사시 17회) 법원행정처 차장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차 차장은 합리적이고 균형감각이 뛰어난 법관의 전형"이라며 “재판 실무 능력과 사법행정 능력을 겸비해 주의의 신망이 두텁다"고 제청 이유를 설명했다.
차 차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거쳐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청주지법원장 등 법원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치밀한 법리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형사소송법 개정과 국민참여재판제도 도입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는 법원조직접 개정에 따라 대법관 수가 13명에서 14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20여명의 후보를 공개 추천받은 뒤 최종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해 지난 30일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김두평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