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한나라에 10억 특별당비 납부
정몽준, 한나라에 10억 특별당비 납부
  • 신아일보
  • 승인 2008.01.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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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지난해 12월 3일 입당 직후 10억원의 특별당비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터넷 언론 ‘뷰스앤뉴스’에 따르면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지난달 30일 “정 의원이 입당 후 수일만에 10억원의 당비를 특별당비 형식으로 냈다”고 밝혔다.
이 당직자는 또 “지난 해 선거과정에서 국고보조금만으로는 선거를 치르기에는 상당한 재정 압박이 많았다”며 “정 의원이 입당 후 ‘나도 당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특별 당비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현행 한나라당 당비규정에 따르면 일반당원은 월 최소 2천원 이상, 국회의원의 경우 월 최소 30만원 이상을 납부하도록 돼 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정몽준 최고위원의 재산규모는 9974억원이었으며, 지난해 10월 12일 기준 주식재산은 10개월만에 3조664억원이 불어난 4조967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