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대게·붉은대게 축제’43만명 찾아
‘울진대게·붉은대게 축제’43만명 찾아
  • 울진/강현덕 기자
  • 승인 2013.03.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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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의 두배… 전국 대표 맛 축제로 자리매김
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 펼쳐진 2013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전국 대표 맛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2013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2월28일부터 3월3일까지 4일간 ‘청정 울진! 자연과 인간이 하나 돼’라는 주제로 후포항 한마음 광장에서 개최했다.

따스한 봄이 다가오는 문턱에 3일간 연휴기간과 맞물려 전국 각지에서 예년의 두 배에 달하는 43만 여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공연행사를 축소하고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요트체험, 선상일출, 바다의 보물을 잡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상시행사로 운영해 축제를 보완했으며 지역단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한 몫 했다.

예년보다 높게 형성된 대게가격을 고려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게 동해안 최고의 맛! 울진대게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무료시식과 울진대게 관광객 특별경매전은 준비된 물량이 바닥이 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울진대게 빵”은 울진대게의 깊은 맛과 향을 그대로 전달해 관광객의 미각과 시각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2013 대형게살 김밥만들기, 음식 테마 체험 한마당 등 대게를 주제로 한 음식과 읍면별 부스에 마련된 지역특산물 판매장도 특색 있는 먹거리들이 즐비한 축제로서 큰 관심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역동적인 축제 구성과 지역 정체성이 반영된 프로그램을 더 발굴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맛 축제로 거듭 발전해나가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며 “관광비수기인 계절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울진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자체평가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200억원에 다다를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