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초교생 무료 교육 확대
저소득층 초교생 무료 교육 확대
  • 신아일보
  • 승인 2008.01.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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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장안구, 市 학원연합회 후원 받아
경기도 수원 장안구가 수원시학원연합회로부터 후원을 받아 저소득 소외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안구에 따르면 관할지역 저소득가구 2795세대 5144명 가운데 초등학생은 1234명(24%)에 이른다.
하지만 관할지역 지역아동센터인 파장동 등 5곳에서 무료 교육과 함께 급식 지원까지 받고 있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은 121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장안구는 수원시학원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현재 무료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에게도 무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장안구는 관할지역 각 동별로 피아노학원 등 예능분야와 보습학원 등에서 수강을 원하는 저소득층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2~3명까지 신청을 받아 무료 수강을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1부모 가정 가운데 △보호자 및 자녀가 학원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학원 수강을 희망하고 있으나 기회가 없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 △기초학습이 부족해 의욕은 있지만 학업능력이 부족한 경우 등이다.
한편 구는 이달 말까지 신청자를 접수해 2월 중 학원연합회와 협의를 거쳐 오는 3월 학기 개강과 동시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엄삼용기자
syu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