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수도권 제일의 자족도시로 조성”
“하남 수도권 제일의 자족도시로 조성”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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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진 의원, 18대 총선 출마 정식 선언
문학진 의원(신당·경기 하남)은 29일 하남시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8대 총선 출마를 정식으로 선언했다.
문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하남이 전국 최대 광역화장장 유치로 벽제와 같은 죽음의 도시로 전락하느냐, 아니면 수도권 제일의 자족도시로 거듭나 자연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나가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고 역설 하면서 “백척간두 위기에 처한 하남의 현실을 타개하고 하남을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 위해 절박함과 고뇌에 찬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광역화장장이 들어오면 하남의 집값·땅값은 폭락하고 특산품인 부추등을 재배하는 농업은 물론 상권 붕괴·교육·환경·문화등 전반적인 문제가 불거 질 것이며 하남의 미래를 결정지을 신도시 유치 또한 물 건너 갈 수밖에 없어 이제 광역화장장 문제는 단순히 하남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아니라 하남시민 생존과 직결 된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하남 시민의 뜻을 받들어 하남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하남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광역화장장을 반드시 저지 할 것이며, 그 길만이 하남 발전의 출발점임을 확신한다”고 밝혀 광역화장장 저지를 위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함께 문 의원은 지난 4년동안의 의정활동 평가를 통해 “모두가 불가능으로 치부했던 하남경찰서 신설, 축사의 재산세 및 이행강제금 최대 62% 인하, 하남관련 국비예산 확보 등 하남발전을 위해 나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지역분석을 통한 하남발전 방안을 마련하여 백방으로 뛰어 다니며 노력했던 신도시 유치가 결실을 맺지 못한 것은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소회를 보이기도 했다.
“하남을 수도권 제일의 자족도시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신도시 유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하남경찰서 신설을 이끌어낸 집념으로 하남교육청을 독립 신설하는 한편, 개발제한구역 전면 재조정을 계속 추진해 하남의 개발가용지를 확대하고 이를통해 하남의 지도를 바꿔낼 것”이라고 하남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문학진 의원은 17대 처음 여의도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면서 중진과 같은 의정활동을 벌인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명문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나온 그는 정의감을 펼치려 언론사에 뛰어들어 한겨례 신문 기자시절 고문전문가 이근안을 취재해 특종상을 받기도 했다.
송기원기자
kwsom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