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청 감천항 접안시설 대폭 확충
부산항만청 감천항 접안시설 대폭 확충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3.02.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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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기반시설공사 발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감천항의 수산물 무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돌출형 어선접안시설 2기를 사업물량으로 2월 중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발주한다고 20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450억원, 사업물량 돌제 2기, 공사기간 착공 일부터 36개월이다.

감천항 국제수산물 도매시장은 2008년도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위판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성어기에는 20여척 이상의 양육부두 동시접안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나 현재는 150톤급 어선 6척 만이 동시접안 할 수 있는 여건으로 체선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국제수산물 도매시장과 인접한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가 오는 7월에 준공돼 10월에 본격 가동되면 체선현상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부산항만청은 제3차(2011~2020) 전국항만 기본계획에 돌제시설을 반영한데 이어 부산시 및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관리사업소 등 시설관리·운영주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신식 자동선별기 등 위판 현대화 시스템을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접안시설의 폭을 현재 60m에서 80m와 70m로 각각 확대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현재 항만기본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사업발주는 2월중에 발주해 오는 2016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청 관계자는 “연근해에서 조업한 어획물과 원양·수입·국제수산물을 국내·외 소비지로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