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 보령/박상진 기자
  • 승인 2013.02.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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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주교면, 매주 월요일 3개 마을서
충남 보령시 주교면은 각 마을로 찾아가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교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학)는 각 마을별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프로그램은 자치위원회에서 임의대로 선정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 마을에서 프로그램을 선정하게 되고 강사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찾아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에 찾아가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마을로 선정된 3개 마을은 은포2리를 비롯해 은포4리, 신대3리이며, 은포2리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체조교실’을, 은포4리에서는 ‘노래교실’을, 신대3리에서는 ‘스포츠 댄스’를 선정해 지난 18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3개월간 실시한다.

마을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운영함에 따라 마을별 주민 20%이상이 참여하는 등 호응도가 좋으며, 교육열의 또한 높다.

주교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농번기가 실시하는 4월부터는 농민들이 편리한 시간대로 시간을 변경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스포츠 댄스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신대3리 김행자 씨는 “평생 농사일로 허리가 굽어 춤은 생각도 못했지만 마을회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신청하게 됐다”며, “ 앞으로 부끄러워 않고 열심히 배워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교면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센터(면사무소)에서 풍물교실, 풍수지리, 요가, 건강교실 등 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찾아가는 주민자치로는 한글교실(은포3리, 은포4리), 찾아가는 주민자치(은포2리, 은포4리, 신대3리) 등 총 2개 과정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