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사업 실시
순천,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사업 실시
  • 순천/양배승 기자
  • 승인 2013.02.20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까지 신청… 교육형 노인 일자리사업도 추진
순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사업을 추진, 취업 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 안마사 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노인의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한 교육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도비 예산 1억을 확보 추진하게 될 이번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사업기간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다.


서비스 신청자격은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120% 이하 또는 기초노령연금수급자로 서비스를 받고 싶은 지체·뇌병변 장애인과 60세 이상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질환자이다.


서비스 가격은 1회당 3만4000원이지만 3만1000원의 정부지원금으로 본인부담금은 3000원에 불가하며 안마서비스는 1인당 월 4회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등 취약 계층 일자리 확보와 함께 고령화 추세에 따라 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의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한 교육형 노인 일자리사업을 다음달 4일부터 12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참여노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여 노인들이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92개 기관으로 파견 돼, 강사로 활동한다.


참여자는 노-노 파견 강사 67명과 1-3세대 파견 강사 85명으로 총 152명이며,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직무교육과 소양교육 총 22시간 교육을 이수 받았다.


이들은 강사의 기본자세, 노인건강 및 응급처치 방법, 노인사회참여 의미와 역할 등을 김진화 제일대학교수 및 순천소방서 관계자 등의 강의에 힘입어 전문성이 더욱 향상 된 상태이다.


조충훈 시장은 “교육형 일자리사업은 은퇴한 어르신들께 적합한 일로, 일자리 참여로 삶의 질이 향상되기 바란다”며 “오는 4월20일 개최되는 정원박람회는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여성가족과 양영심 계장은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장애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위해 작년 대비 약 3억원이 증액된 7억2300만원의 예산을 확보, 13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며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산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