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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화물열차 운행 축소 제의
북한, 개성화물열차 운행 축소 제의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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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텅 빈 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북한이 화물 부족을 이유로 남북한 국경을 지나는 열차 수를 줄일 것을 남한에 제의했다고 AP통신이 지난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화물을 운반할 목적으로 지난달 시작됐지만 열차는 텅 빈 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계자는 남한 기업들이 더 간편하고 비용도 덜 드는 버스를 선호해 열차를 꺼리기 때문이라며 개통 이후 화물 없이 열차가 운행된 횟수는 정확히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25일 남한과 군 실무급 회담에 참여한 북한군의 한 대령은 남한 측에 텅 빈 열차를 운영하는 것보다는 열차 수를 줄이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남한은 25일 열린 회담에서 이 문제는 열차 서비스가 아직 정착이 안 됐기 때문이라며 이 문제를 북한 측 열차 관계자들에게 맡겨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양측은 오는 29일과 30일 개성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11일 개시된 열차서비스는 같은해 10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남북협력사업의 가시적 성과물이며 남북한 화해의 중요한 상징이다.
양측은 또 지난달 올해 개성으로 출발하는 승객들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했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하지 않아 이 서비스가 언제 개시될 지는 미지수다. 양귀호기자
ghy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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