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최고위원에 정몽준 합의 추대
한, 최고위원에 정몽준 합의 추대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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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선관위 “정 의원이 단독 입후보”
한나라당이 오는 29일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을 새로 선출키로 한 가운데, 정몽준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사실상 최고위원으로 확정됐다.
최병국 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관위원장은 “24일 오후 5시까지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를 등록받은 결과 정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실상 정 의원의 합의추대 방식으로 선거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혀 정 의원의 최고위원 선임이 기정사실화됐음을 밝혔다.
정 의원은 2002년 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장와 아산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5선 의원으로, 지난해 12월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한편,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이명박 당선인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하기에 앞서 “한나라당이 이명박 신정부를 강력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이상의 의석을 획득하는 지지를 얻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새로 한나라당에 참여한 능력있고 참신한 인사가 한나라당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면서 정몽준 의원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