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즈끼 자동차서 우수공급사상 수상
포스코, 스즈끼 자동차서 우수공급사상 수상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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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절감과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철강사로 유일
나고야·델리 가공센터 가동 자동차사 글로벌화 적극 연계

포스코가 지난 18일 일본 스즈끼 자동차사로부터 2007년 ‘우수 공급사(Best Partner)상’을 받았다.
이 상은 스즈끼 자동차가 매년 거래 공급사 중 자사의 원가절감과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우수 공급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에는 재료 부문에서 비철(非鐵) 공급사를 포함해 4개사를 선정하면서 철강사로는 유일하게 포스코를 선정했다.
이번 수상으로 포스코는 자동차강판 품질뿐 아니라 생산·판매 프로세스가 일본내 유수 철강사들과 견주어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 받게 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사로 위치를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포스코는 2003년 거래 개시 이후 스즈끼자동차의 철강재 수급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고품질의 용융아연도금강판(GA)과 윤활강판을 공급해 자동차 품질향상에 기여해 왔다.
스즈끼자동차는 왜건아르(WagonR) 차종이 2007년 일본내 최다 판매 차종으로 선정되는 등 경차 부문의 호조를 바탕으로 일본 나고야 인근에 사가라(相良)공장과 인도 델리 인근에 마네사(Manesar)공장을 각각 신설하는 등 생산거점을 글로벌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포스코도 2006년 일본 나고야와 2007년 인도 델리에 자동차강판 전문가공센터인 POSCO-JNPC와 POSCO-IDPC 를 준공해 현재 가공 및 납기 서비스를 크게 개선해 왔다.
한편, 포스코는 이에 앞서 2003년 혼다자동차 우수 공급사상, 2007년 폴크스바켄그룹 우수 공급사상, 크라이슬러자동차 품질인증과 포드자동차 Q1 품질인증 등을 각각 받은 바 있다.
정경택기자
gtje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