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심도시, 세계로 비상하는 중구’ 기반 구축
‘인천 중심도시, 세계로 비상하는 중구’ 기반 구축
  • 인천/고윤정 기자
  • 승인 2013.02.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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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복지사회 구현’ 구정 중점 운영방향 설정 본격 추진
사회적기업 적극 발굴 구민 일자리 창출 강화 관광 활성화·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박차’ 민선 제7대 구정운영 방향은 동북아 교류중심지 개발로 관광중구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혁신을 통한 행정쇄신,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입니다.

“2013년 계사년 늘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6년 여 동안의 행정경험을 살려 중구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역사문화 중심도시 중구 관광부흥의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인천시 중구 김홍섭 구청장의 일성이다.

이에 본지는 김 구청장에게 올해 중점 추진할 구정에 알아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가장 서둘러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우선 관광활성화가 가장 큰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공항과 항만을 통해 물밀 듯 들어오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저가 숙박시설 건립, 무역, 쇼핑타운, 중국인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 모든 사업계획의 마스터플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중구가 제2의 개항과 관광부흥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인천내항 항만 재개발,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져 복합도시 조성사업, 영종미개발지 기반시설 조성, 월미은하레일 개통 등 대규모 사업들에 대한 현안사항이 산재해 있습니다.

모든 현안에 대해서는 저를 포함한 600여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돼 구민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구도심 활성화 방안 구도심 침체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사업구상이 어렵습니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제완화가 우선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규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용동이나 동인천 일원을 중저가 숙박시설과 쇼핑센터 건립, 인현동 및 북성동 주변 쪽방촌 주거환경개선 사업, 송월시장 개발 등으로 구도심을 활성화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살기 좋은 중구로 만들 계획입니다.


-관광분야 차별화된 전략 크루즈관광객과 환승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구는 ‘뚜벅이 여행’이라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월미도, 차이나타운, 문화지구, 신포시장을 연결하는 관광루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협력해 중구 관광자원과 관광루트를 적극 홍보하고 순환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 월미은하레일 문제 해결 방법 월미은하레일은 현재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시험운행 중으로 시운전 등 여러 면에서 안전성이 확보된다면 빠른 시일 내 정상운행이 돼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인 월미은하레일은 또 하나의 특색 있는 중구의 관광자원으로 지역 상권과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도심 상권 특화 재생사업 추진 구는 구도심 지역이고 대규모 점포 입점 등으로 지역 상권이 위축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공항과 항만이 위치해 있어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장점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중국무역을 하는 소무역상들을 위한 특화거리를 조성해 점포 유치와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소무역상이 서울지역 등 먼 곳으로 가는 불편을 겪지 않고 구에서 소무역 상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 일자리 창출 계획 올해에는 3천 500여개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취업지원 및 미스매치 해소, 직업훈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주민의 고용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구는 공항과 항만, 근대문화 유적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문화관광도시입니다.

이러한 환경적 여건과 자원을 활용해 체계적인 일자리창출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특히 올해는 차이나타운을 송월동까지 확대하는 사업을 실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이 사업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종하늘도시 기반시설 부족 문제해결 방법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은 1천9백30만 제곱미터의 면적에 계획인구가 13만4천7백여명, 총 사업비 8조2천억원의 규모로 2020년12월까지 3단계에 걸쳐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이중 1단계로 지난해까지 도로 및 상ㆍ하수도 등 주요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했고, 1월 현재 3,264세대가 입주했습니다.

2단계 기반시설사업은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사업 진행 중 단계별로 입주하고 있어 입주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의 불편과 편익시설의 미비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구는 입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고 사업기간 내 생활기반시설이 우선 확충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인천도시공사, 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조속한 사업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해제지역에 대해서는? 중구는 주민불편 해소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 등 기반시설의 조속한 확충을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영종 미개발지내 미개설도로 8개 노선 중 시급한 3개노선(총6km)에 대해 총사업비 339억원을 투입해 2015년12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또, 무분별하게 개발된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관리와 함께 계획적인 도시개발 방안도 수립 중에 있습니다.

공항과 인접한 최상의 입지여건과 성장잠재력을 활용하고 하늘도시, 미단시티와 상생할 수 있는 ‘영종 미개발지 도시관리 및 개발방안’을 우선 수립해 여건 마련과 함께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 하는 자족형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영종 미개발지가 중구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구정운영 방향과 목표는? ‘역사문화 중심도시! 비상하는 관광중구!’를 민선 제7대 구정 구호로 정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올해는 관광활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민선 제7대 구정운영 방향은 동북아 교류중심지 개발로 관광중구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혁신을 통한 행정쇄신,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입니다.

올해는 이들 구정운영 방향을 충실히 실천해 인천의 중심도시, 세계 속으로 비상하는 중구의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민들에게 한마디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중구는 근현대 인천의 중심입니다.

도심과 자연,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조화로운 매력적인 도시이면서 국제공항, 항만을 보유한 국제도시이기도 합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600여 공직자는 ‘역사문화 중심도시’라는 중구의 가치를 실현하고, 구민들에게 약속한 살기 좋은 중구를 실현해 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중구의 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구정에 적극 동참하시고 격려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