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인-박근혜 오늘 회동
이명박 당선인-박근혜 오늘 회동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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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3일 오후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대선 이후 네 번째로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만남은 이 당선인이 방중특사로 중국을 방문했던 박 전 대표에게 특사단 결과보고를 받는 자리지만 최근 공천문제로 당내 갈등이 격화된 상황이라 특히 주목받고 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면담 요청 주제에 대해서는 “서면보고로 충분하면 서면보고를 하지만 서면 이외에 상대국 정상들이나 주요 인사들을 만난 내용 등 서면에 담기 부적절한 것은 대면보고한다”면서 말을 아꼈다.
주 대변인은 ‘박 전 대표 측이 이 당선인 측에 총선 공천보장 희망자 90여명의 명단을 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 “(박 전 대표 측) 유정복 의원이 그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고 당도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부 보도에 따르면 ‘당선인 측에 명단이 전달됐다’고 하는데 전달받은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