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도약’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도약’
  • 인천/고윤정 기자
  • 승인 2013.02.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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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이달 말 ‘아이타워’ 준공… 7개 국제기구 입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렌드마크인 아이타워(I-Tower)가 이달 말 준공 국제기구인 GCF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말 I-Tower 준공식을 갖고 인천경제청을 비롯한 7개의 국제기구(GCF, UNESCAP, UNISDR, UNAPCIC T, EAAFP, UNCITRAL, UN기탁도서관)가 입주한다고 6일 밝혔다.

I-Tower는 지난 2010년 7월 착공돼 34개월의 공사 기간 동안 총 16만여명, 일평균 약 160명의 인원을 투입했으며 지하 2층 지상 33층, 연면적 8만6천제곱미터 규모다.

I-Tower는 시민 이용 편의와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물 에너지 효율 등급인증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 Barrier Free) 최우수등급,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우수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인증 특등급, 지능형 건축물 인증 1등급 등 각종 공인 예비인증을 받은 건축물이다.

특히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을 위해 자연형 설계기법(콤팩트한 정방형 남향배치, 창면적 45% 미만 계획, 단열성능 30% 이상 강화, 칼라로이 복층유리 및 차양계획), 설비형 설계기법(냉온수 대온도차를 활용한 열원 시스템, 외기냉수냉방, 폐열회수 활용 및 우수활용 시스템, LED조명, 창측 조명제어 시스템, 대기전력 자동차단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활용(태양열 급탕시스템,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지열히트 펌프 시스템)에 따른 에너지 절약 계획이 수립된 건물이다.

인천경제청은 I-Tower 준공에 따른 GCF 사무국 입주로 금융과 환경, 법률 관련 국제 기업들도 속속 송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녹색산업 분야 및 외국기업의 신규투자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 인천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정부는 GCF 사무국 유치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한국녹색기술센터와 함께 세계 기후변화 논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 역할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I-Tower가 외국인과 시민활동의 중심이 되도록 업무, 교육, 문화, 여가 등 지역사회 교류의 중심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국제적인 고품질의 One-Stop 행정서비스 제공과 환경친화적 업무환경이 구축된 종합행정타운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