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代 나라지킴이 ‘병역명문가’ 찾습니다
3代 나라지킴이 ‘병역명문가’ 찾습니다
  • 문경림기자
  • 승인 2013.02.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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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내달 15일까지 모집
3대(代)가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병역명문가를 찾는다.

병무청은 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올해의‘병역명문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대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찾아 알리기 위해 2004년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363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할아버지, 아버지 형제, 본인 및 사촌형제)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여성 복무자도 포함된다.

가족 모두가 징집 또는 지원해 장교, 준사관, 부사관, 병으로 입영, 현역(전투·의무·해양경찰, 경비교도대원, 의무소방원 등)으로 복무를 마쳤거나 국민방위군, 학도의용군 등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경우를 말한다.

다만, 현재 복무 중이거나 군복무 중 질병, 가사 등의 사유로 복무기간이 단축된 경우에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사자 및 전·공상자와 6·25참전용사는 복무기간에 관계없이 포함된다.

병역명문가에 선정되면 인증서(패) 및 명문가증을 교부하고 병무청 홈페이지에 가족 내력을 자세히 소개한다.

또 자연휴양림, 궁·능원, 콘도 등 480여개 시설의 이용료와 일부 병(의)원 진료비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서는 가까운 지방병무(지)청 민원실에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방문 또는 우편이나 FAX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신청서를 제출한 가족 중 확인을 거쳐 4월 최종 선정해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한다”며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병역명문가 중 최고 명문가 20가족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