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무촌지구 공업지역 변경 결정
이천 무촌지구 공업지역 변경 결정
  • 이천/이호영기자
  • 승인 2013.02.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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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장 신·증축등 개발여건 마련
경기도 이천시 도시계획 정책들이 속속 큰 성과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무촌지구 공업지역이 변경, 결정됐다.

(주)진로 등 5개회사가 입지한 부발읍 무촌리 245-3번지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공업지역 변경)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결정(2월 1일 경기도보 고시)된 것이다.

이로써 해당 지역의 공장 신.증축 등 개발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업 지역이 변경된 곳은 1970년대부터 공장이 입지해 과거 “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준농림지역 건폐율 60%, 용적율 200%를 적용 받아왔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도시지역(자연녹지지역)내 행위제한인 건폐율 20%, 용적율 100% 적용돼 공장 신축 및 증설이 어려웠었다.

하지만 이천시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약 2년에 걸쳐 추진해 얻은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으로 (주)진로, (주)팔도, 금비, PRK-임페리얼, 대신기업 등 공장 5개소의 가 입지해 있으며, 이 일대 332,664㎡가 자연녹지 지역에서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 결정됐다.

가구 및 획지계획, 건축계획 등 체계적인 도시 관리 방안을 토대로 건폐율 60%, 용적율 150%를 적용 받게 된 3개사는 총 557억 원의 신규투자 및 약 500인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대 소주 공장 중 하나인 진로는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규제로 지금까지 공장운영상 어려움이 컸으나,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으로 큰 걸림돌 하나를 빼게 됐다.

한편, 이천시는 무촌지구와는 별도로 부발읍 가좌리 64번지 일원 SK하이닉스 주변에 대해도 도시관리계획(공업지역 확대)을 결정할 예정에 있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큰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