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지역 주요 현안사업 적극 지원”
“금산지역 주요 현안사업 적극 지원”
  • 대전·금산/김기룡·길기배기자
  • 승인 2013.02.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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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금산 지역리더들과 대화 가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일 “금산군민의 오랜 숙원인 ‘금산-논산 연결 도로개선사업’은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금산군을 방문, 지역리더와의 대화를 통해 “금산인삼축제 등 금산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이같이 밝혔다.

금산군이 주요 현안으로 추진 중인 ‘귀농인 인큐베이터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안 지사는 지원을 약속하고, 인삼명품화 사업과 향토산업 육성 등 균형발전 사업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 의지를 표했으며, 도청 이전에 따른 행정적 소외 해소 방안도 제시했다.

또 “도청이 80년 대전 역사를 마감하고 내포신도시로 이전했으나, 금산은 오히려 도청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다”며 “금산 주민여러분들이 만족할 만큼은 안 되겠지만, 지금까지보다는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시대에는 서울-목포를 잇는 국도1호선이, 산업화 시대에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가 국가 발전 축이었다면, 21세기 환황해권시대 대한민국 발전 축은 충청의 서해안”이라며 “충남도청 내포신도시는 바로 환황해, 서해안 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 금산군민의 성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포 시대 원년인 올해는 3농혁신과 행정혁신, 자치분권 등 민선5기 충남도가 역점 추진해 온 과제들의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며,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복지 등 도정 전반에서도 한 단계 성숙할 것”이라며 “충남의 새롭고 행복한 역사를 함께 써 가자”고 제안했다.

안 지사는 이날 박동철 금산군수, 군 간부 공무원 등과 대화를 나눈 뒤 기자실 및 의회 방문, 기관장과의 대화, 지역리더와의 대화 등을 가졌다.

기관장과의 대화에서 금산군 등은 어르신 공동생활의 집 조성, 신동1리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상옥1리 노인정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 제33회 금산인삼축제 도비 지원 등을 건의했고, 안 지사는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는 내포신도시 출범에 발맞춰 민선5기 주요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중간 현장평가’를 받기 위해 4월 17일까지 15개 시·군을 차례로 방문하기로 하고, 이날 첫 방문지로 금산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