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현장답사는 올림픽 설상종목의 경우 폭설, 폭우, 안개, 강풍 등 기상상황에 직접영향을 받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기상도 올림픽대회 경기장 배치시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한 확인차원의 답사였다.
박명서 위원장은 “스페셜올림픽의 경우 기록경기가 아니고 경기일정도 여유가 있어 문제가 없겠지만, 2018동계올림픽의 경우 기상상황은 대회운영에 큰 차질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특히,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10종목이 열리는 보광리조트의 경우, 종목 과밀에 기상악화라는 악재까지 겹칠 경우 대회의 파행운영은 불 보듯 뻔한 사실이라며, 인근의 웰리힐리파크와의 분산 개최만이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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