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도시 재생사업 본격화
부산국토청, 도시 재생사업 본격화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3.01.29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하천 이용한 조화로운 발전 모색 위한 세미나 개최
도심하천을 되살리고 도시재생과 연계해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하는 대 토론회 자리가 열렸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주최하고 국토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방하천을 이용한 도시재생 세미나’가 29일 오후 3시 국립해양박물관(부산 영도구 동삼동)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세미나에는 전국의 지자체와 연구기관 및 학계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국토청은 홍수 등의 자연재해 예방 및 국민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해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쇠퇴한 도시를 되살리고 도심 재정비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방하천 정비 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별로 추진되는 각각의 사업을 연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이날 세미나 1부에는 부산국토청 최용현 하천계획과장이 ‘영남권 지방하천 현황과 정책’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 뒤, 이성근 대구경북연구원장과 영남권역 지역발전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영남권 하천정책의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2부에는 권영상 교수(인천대학교 도시건축학부)의 ‘수변공간과 도시재생’에 대한 주제발표와 창원시 사례발표(회원천)에 이어 국토해양부 정창수 전 차관을 좌장으로 하는 ‘지방하천을 이용한 도시재생’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 세미나 1부와 2부 사이의 휴식시간에는 클래식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를 마련해 세미나 분위를 한층 북돋았다.


이재형 하천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도시재생과 하천정비의 연계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행복 추구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서 두 개의 사업이 조화롭게 조율될 경우 예산중복 투자 방지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