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계파 초재선모임 ‘주춧돌’ 발족
민주당 탈계파 초재선모임 ‘주춧돌’ 발족
  • 최우락 기자
  • 승인 2013.01.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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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내 계파정치 청산을 목표로 하는 현역의원 모임이 27일 결성됐다.

전직 정책위의장인 이용섭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초재선 의원 22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민주당이 뼈를 깎는 각오로 자기 성찰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민주당의 존립 자체도 어렵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탈계파·혁신·연구 모임인 ‘주춧돌’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회원은 김관영·김상희·김현미·김성주·민병두·박수현·박완주·박혜자·백재현·신경민·안규백·유은혜·유성엽·윤관석·은수미·이언주·이용섭·이춘석·전순옥·홍의락·홍익표·홍종학 등 22명이다.

조직을 수평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표 없이 이용섭·김상희·김현미·신경민·박수현 등 운영위원 5명만 뒀다.

이 중 박수현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매 분기별로 운영위원을 교체키로 했다.

이들은 민주당을 정책정당·국민정당으로 만들기 위한 가치 중심 모임을 표방하며 매주 수요일 국정과제와 주요 민생 정책을 놓고 비공개 연구모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매달 1회 이상 외부 공개행사를 통해 유권자나 당원들과 만날 계획이다.

우선 주춧돌은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정치의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또 다음달 13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가재정연구포럼(공동대표 이용섭·나성린 의원)과 공동주관으로 국회 예산심사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제2차 정례 세미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