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버스 안전조치 제대로 해서 운행해야
학원버스 안전조치 제대로 해서 운행해야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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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태 경북 성주군 성주읍
현재 많은 어린이집과 다양한 종류의 학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고 이들 학원에서는 수강생인 학생들을 수송하기 위한 중·소형 승합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운행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내 수송을 위해 많은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조치를 게을리한 체 위험한 운행을 일삼고 있다.
며칠전 외국어학원 앞을 지나고 있는데 9인승의 학원버스에 열명이 넘는 초·중생들이 타는 것을 보았다. 틀림없는 승차인원 초과였고 당시 학생들이 친구들과 장난을 치면서 차에 오르는데 보호를 위해 있어야 할 지도교사는 어디에도 없었다.
더욱 한심한 것은 운전기사 아저씨는 안전띠를 착용하라는 말 한마디 없이 빨리가야 되니 앉으라며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그 광경을 보면서 요즘 학원버스의 안전조치가 정말 형편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소한의 안전을 위한 안전띠 착용도 없는 상황에서 교통사고라도 발생하면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하니 끔찍했다.
특히 야간시간대에 단속의 눈길을 피해 정원초과와 함께 과속운행이 심한 것 같다.
수강생을 많이 태우고 운행하는 학원버스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를 야기하곤 한다.
그런데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조치를 게을리한 체 운행이 자행되고 있어 무척 걱정스럽다.
지금이라도 학원버스의 운행시 학생들의 안전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안전조치를 게을리 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