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대운하, 취임 1년 뒤 착공한다
한반도대운하, 취임 1년 뒤 착공한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0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경숙 “여론 수렴 절차 밟겠다는 것 당선인의 뜻”
이명박 당선인은 한반도 대운화와 관련 “대운하 건설에 따른 모든 절차는 분명히 밟을 것이며, 국내 민간 투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 착공까지는 취임 후 1년이 걸린다”고 말했다고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전했다.
이 위원장은 10일 인수위 간사회의에서 “당선인을 뵙고 나와 대운하에 대한 얘기를 나눴는데 이를 공유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당선인이 여론 수렴 없이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며 “절차를 밟겠다는 것은 당선인의 뜻”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30대 기업의 19% 투자 확대 발표와 관련 “계속 투자를 증폭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시름을 더는 행보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환영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아무리 투자가 늘고 기업이 열정을 다해도 이를 직접 담당하는 분은 노동자이기 때문에 노사정의 화합하는 분위기와 원만한 관계가 유지되어야 투자로 인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 인수위 박재완 정부혁신규제개혁 TF팀장은 “부처 통폐합 위주가 아니라 무슨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국민을 편하게 하고 국격을 극대화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어떤 결론을 내리더라도 현직 공무원 신분은 철저히 보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