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총선에서 광주는 정권이양과 함께 범야권으로 바뀔 범여권 후보들의 각축장이 예상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 후보들은 자신이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적자임을 호소하며 뜨거운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역시 정권교체의 여세를 몰아 광주에서 의석확보에 매진한다는 각오다.
일단 현역 의원들의 `물갈이론’이 예선전 및 본선전에 화두가 될 전망이다.
광주일보가 발표한 올해 신년 여론조사결과에서도 지역민의 10명 중 6명이 내년 총선에서 현역 지역국회의원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기류는 선거판을 요동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7개 지역구를 신당출신 현역 의원들이 독식하고 있어 당내 공천경쟁이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보이며, 신당의 혼란(?)한 틈을 타 민주당도 고토회복을 위한 한판 승부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선거구 획정을 앞두고 선거구가 2개에서 1개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구나, 반대로 1개에서 2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광산구는 그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 광산은 자천타천을 포함해 20여명의 입지자가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호남정치 1번지로 일컬어지는 광주 동구는 현역인 신당의 양형일 의원과 세차례 구속 후 모두 무죄로 풀려난 민주당 박주선 전 의원간의 `빅매치’가 예상된다·
광주 남구는 지병문 현의원에 맞서 대권 도전을 선언했던 강운태 전 의원의 출마여부가 관심이며 남구출마설이 돌고 있는 민주당 김민석 전 의원의 행보도 관심거리다.
이밖에 이용섭건교부장관과 장병완기획예산처장관, 임상규 농림부장관 등 현역 장관 출신의 출마여부 및 선전여부가 볼거리다.
다음은 총선출마 예상자 명단이다.
대통합민주신당(신), 한나라당(한), 민주노동당(노), 민주당(민), 창조한국당(창), 무소속(무) 등으로 후보자는 정당과 가나다순.

▲동구 = 김종배(54·신·전 국회의원), 양형일(57·신·국회의원), 김정업(60·한·정당인), 김경천(66·민·전 국회의원), 박주선(58·민·전 국회의원), 노인수(51·무·변호사), 양회창(54·무·기업인)

▲서구갑 = 송갑석(43·신· 전 전대협의장 ), 염동연(62·신·국회의원), 이정일(61·신·전 서구청장), 장홍호(48·신·전 청와대 민정행정관 ), 오비오(50· 한· 당협위원장), 정용화(44·한·전 연세대 교수), 강기수(56·노·광주시당 위원장), 유종필(50·민·당대변인) 조영택(57·무· 전 국무조정실장)

▲서구 을 = 김영진(60·신·전 국회의원), 신현구(48·신·동북아전략연구원 이사장), 정동채(57·신·국회의원), 문상옥(48·한·당 부대변인), 이정현(48·한·당협위원장), 오병윤(47·노·전 광주시당 위원장), 김성현(47·민·광주시당 사무처장), 김종식(60·민·전 서구청장)

▲남구 = 김화진(51·신·정당인), 김희갑(44·신·국무총리실 정무수석), 서갑성(59·신·조선대교수), 서정성(37·신· 안과원장), 이윤정(48·여·신·정당인), 임홍채(45·신 전 광주시당 사무처장), 정기남(43·신·전 정동영 후보 선대위 총괄조정실장), 정재훈(50·신·의사), 지병문(54·신·국회의원), 김영안(50·한·정당인), 이승채(53·민·변호사), 강도석(53·무·광주시의원), 강운태(58· 무·전 국회의원)

▲북구 갑 = 강기정(44·신·국회의원), 송두영(43·신·전 정동영 후보 선대위 부대변인), 이만영(58·신·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임상규(59·신·농림부장관), 임현모(52·신·광주교대 총장), 조기선(53·신·변호사), 이가연(62·한·정당인), 이봉훈(37·노·정당인), 김동신(61·민·전 국방부장관), 김재두(40·민·당부대변인), 오형근(46·민·의사), 김경진(43·창·변호사), 장병완(55·무·기획예산처 장관), 지대섭(64·무· 전 국회의원)

▲북구 을 = 김용억(55·신· 전 광주시의원), 김재균(54·신·전 북구청장), 김태홍(65·신·국회의원), 이형석(48·신·청와대 비서관), 임내현(56·신·전 광주고검장), 김천국(50·한·정당인), 김현정(37·노·정당인), 안영돈(46·노·정당인), 최경주(47·민·광주시당 위원장), 김정수(47·무·무등일보회장)

▲광산 = 김동철(52·신·국회의원), 김휴섭(56·신·전 노동일보 회장), 나병식(58·신·출판사 대표), 민형배(47·신·전 청와대 비서관), 심재민(56·신·전 광주부시장), 이상갑(42·신·변호사), 이용섭(57·신·건교부장관), 현해성(45·신·이코바이오 연구소장), 안재홍(62·한·시당위원장), 조재현(46·한·17대 대선 광산구선대본부장), 조삼수(45·노·전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장), 강박원(70·민·광주시의회 의장), 김승남(43·민·정당인), 김영성(52·민·공무원), 송병태(70·민·전 광산구청장), 이근우(50·창·변호사), 유재신(48·무·시의원), 이정남(51·무·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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