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가르치는 바른소리-둘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소리-둘
  • 김 우 영 (작가. 한국문인협회)
  • 승인 2013.01.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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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든 이유는, 우리 민족은 옛날부터 우리말은 쓰고 있었으나 우리 글자가 없었다.

그래서 중국의 한자를 사용해왔으나 우리말을 표현하기도 어렵고, 배우기도 힘들었다.

세종은 백성들이 어려운 한자를 쓰는 것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우리말에 알맞고, 백성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글자를 만들기 위해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훈민정음’ 을 만들었다.

세종대왕은 오랜 연구 끝에 집현전의 여러 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1446년에 한글을 창제 반포했다.

이를 훈민정음이라 하며 그 뜻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다.

훈민정음은 박팽년, 이개, 최만리 등이 반대를 하였으나 성삼문, 정인지, 신숙주등 여러 집현전 사람들이 만들었다.

한글은 소리글자로서 매우 과학적인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다.

초성(자음)은 발음 기관을 본떠 ‘ㄱ, ㄴ, ㅁ, ㅅ, ㅇ’과 같은 기본 글자를 만들고, 이에 획을 더해 모두 17자 를 만들었고, 중성(모음)은 하늘, 땅, 사람의 3재를 기본으로 해 ‘·, ㅡ, ㅣ’를 만들고, 이를 위아래와 좌우로 어울러 모두 11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종성(받침)은 초성(자음)을 다시 쓴다고 했다.

세계적으로 자국의 모국어를 지닌 몇 안되는 나라중에 하나인 우리나라의 한글은 과학적이고 독창적이다.

외국말보다 배우기도 훨씬 쉬우면서 더 많은 단어를 나타낼 수 있다.

외국의 여러 사람들도 한글을 보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