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4개국 특사단, 11일 출국
이 당선인 4개국 특사단, 11일 출국
  • 신아일보
  • 승인 2008.01.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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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러시아·중국등 4개국에 특사 파견
이 당선인이 오는 11일 미국·일본·러시아·중국에 특사를 파견키로 했다.
미국은 특사단장에 정몽준 의원, 특사에 한승주 고대총장 서리, 황진하 의원, 김우상 인수위 외교분과 자문위원, 정광철 국회의원 보좌관이다.
일본은 특사단장에 이상득 국회 부의장, 특사에 권철현 의원, 전여옥 의원, 윤덕민 인수위 외교분과 자문위원, 권신일 국회부의장 비서관이다.
중국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단장으로 특사는 유기준 의원, 유정복 의원, 구상찬 한나라당 강서구(갑) 당협위원장, 김태오 인수위 외교분과 자문위원이다.
러시아는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단장으로 특사에는 안경률 의원. 정태익 전 러시아 대사, 정태근 전 서울시 부시장, 권원순 국가에너지 위원회 해외개발 전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8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4개국이 (특사 파견을) 적극 환영했다. 특사단은 해당 국가에 당선인의 의지를 전하고, 협력 증진에 적합한 중진 의원으로서 각각 당선인 친서를 휴대하게 된다”고 말햇다.
4개국 특사단들은 11일 오후 3시 당선인 집무실에서 출국 인사 후 출발하게 되며, 3박4일 일정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상대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특사단의 역할에 대해 주 대변인은 “상대국 정부의 최고위지도자. 외교장관. 의회 지도자와 면담하고 당선인을 소개하고 당선인의 대외정책을 설명하게 된다”며 “경제협력 등 우리나라와 상대국간의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깊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오는 10일 오전 10시께 부시 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한 힐 동아태 담당 차관보와 같은날 오후 5시께 후쿠다 총리의 친서를 휴대한 모리를 접견할 예정이다. 중국 진타오 주석 특사인 왕이 교부 부부장은 14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