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산림.관광 접목 산림 관광화 추진
보령, 산림.관광 접목 산림 관광화 추진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3.01.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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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무궁화 테마도시 조성사업등 추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78개 유.무인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보령시가 산림과 관광을 접목한 산림 관광화에 적극 나선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이용한 산촌마을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조성하는 등 숲의 관광자원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따라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무궁화 테마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미산면 은현?옥현리에는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며, 도화담리에는 지명의 유래에 따라 야생복숭아를 식재하고 성주산에는 단풍나무를 식재해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무궁화 테마도시는 성주면 성주리 23만㎡에 총 108억원을 투입해 무궁화를 주제로 한 역사?문화?학습 공간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명품 무궁화 테마도시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4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5월 착공, 2014년 준공할 예정이다.

은?옥현 산촌생태마을 조성은 미산면 은현리와 옥현리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36억2000만원을 투입해 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소득증대시설, 경관개선 등을 추진해 임업 생산기반 구축 및 산촌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미산면 도화담리와 풍계리에는 지명의 유래를 이용해 야생복숭아 1만3000본과 고로쇠 3300본을 식재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도모하게 된다.

또 치유의 숲으로 통하는 편백나무 숲이 있어 사계절 관광객이 찾고 있는 성주산에는 올해 1억원을 투입해 단풍나무 1000본을 식재해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조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산림녹화에만 치중됐던 조림사업을 새로운 볼거리와 차별화된 휴양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으로 육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