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되면 쏟아지는 도심 광고물 쓰레기
밤만되면 쏟아지는 도심 광고물 쓰레기
  • 신아일보
  • 승인 2008.01.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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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경북 의성군 금성지구대
밤이 될때마다 도심속에 뿌려진 관고전단지 쓰레기들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도심도로 및 인도는 각종 광고물로 도배를 하다시피 하고 있다.
각종 광고물을 쓰레기 버리듯 들고 다니며 흩날리는 나이트클럽 직원들, 신규 오픈 음식점들, 대리운전 홍보물, 각종 유흥주점 홍보물들 심지어는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없을 정도의 낯뜨거운 사진과 서비스 홍보문구까지 있는 전단지 및 명암들까지 갖가지다.
그런 모습들 속에 아침이면 그 전단지들을 치워야하는 분들의 모습도 선명하게 떠올라 가슴이 씁쓸해지고는 한다.
결국 그 쓰레기들을 치우는 각종 비용과 인건비 역시 우리들 몫이 아닌가 비용을 떠나서라도 도심미관과 미성년자인 청소년들과 아이들에게 이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심히 걱정이 되고 유감스러운 마음이 앞서기도 한다.
최근 도심정화를 위해 담배꽁초 투기를 집중 단속하기로 하고 집중적인 홍보와 계도기간을 설정,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좀처럼 낳아질 기미가 없다.
모든 일들을 담당 행정청이 전부 담당 할 수는 없겠지만 행정청의 끊임없는 관심과 단속, 업주들의 도덕적인 사고방식과 광고물의 배치 공간 확보 등이 우선되어져야 한다.
깨끗한 도심과 시민들의 성숙된 양심, 행정청의 지속적인 지도가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