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규의 한국 성씨를 찾아서 75-풍양조씨(豊壤趙氏)
정복규의 한국 성씨를 찾아서 75-풍양조씨(豊壤趙氏)
  • 정복규
  • 승인 2013.01.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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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조맹은 고려 개국공신, 태조 왕건 ‘맹’이라는 이름 하사
조상경·조엄·조만영·조정구·조풍연·조남철·조치훈등이 후손

시조 조 맹(趙孟)은 고려의 개국공신이다.

그의 원래 이름은 바위(바위암-巖)였는데 태조 왕 건이‘맹(孟)’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조 맹은 왕 건을 만나기 전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면 송능리 천마산의 암굴에 은거했다.

그 뒤 왕 건과 함께 후삼국 통일에 나선다.

당시 그의 나이는 70세였으며 벼슬은 문하시중 평장사에 이르렀다.

지금도 천마산에는 왕 건을 만났다는 암굴이 있으며 현성암(見聖庵)을 세워 그를 수호하여 온다.

후손들이 풍양을 본관으로 삼은 것은 시조가 풍양에 살았기 때문이다.

조상경은 영조 때 병조. 이조판서를 지냈다.

조상경의 아들 조 엄은 통신사로 일본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대마도에 들러 감자 씨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들여왔다.

세도정치의 핵심인물인 조만영과 조인영 형제는 그의 손자다.

헌종이 8세에 즉위하면서 처음에는 할머니인 순조비의 안동김씨가 세도정치를 했다.

그 뒤 헌종 6년부터 조대비의 세도정치로 바뀐다.

풍양조씨 조만영의 딸이며 헌종의 어머니가 바로 조대비이다.

조상강은 영조 때 병조판서를 네 차례, 이조판서를 다섯 차례나 지냈다.

그의 증손자 조만영(趙萬永)은 순조의 외할아버지로 이때부터 풍양조씨의 세도정치가 시작된다.

천재기사 조치훈과 그의 숙부인 조남철(9단) 그리고 조상연, 조치훈은 모두 바둑계의 거물들이다.

현대 인물은 조남사(극작가), 조창구(삼부토건 회장), 조정구(삼부토건총회장, 국회의원), 조권순(고려서적 회장), 조영구(경방사장), 조경희(법학박사, 영남대총장), 조동수(의학박사, 연세대교수, 유한학원 이사장), 조동필(경제학박사, 고려대교수), 조중구(농학박사, 동경대교수), 조황하(충북대학장), 조 순(경제학박사, 서울대교수), 조풍연(수필가), 조남조(국회의원, 전북지사), 조광희(국회의원), 조남철(국회의원), 조남수(국회의원), 조중연(국회의원), 조구연(고려대교수), 조남지(의학박사, 연세대교수), 조동호(의학박사), 조만(공학박사), 조선구(의학박사), 조상희(공학박사), 조수연(농학박사), 조양자(의학박사), 조재연(농학박사), 조준구(의학박사), 조태순(의학박사), 조흥구(의학박사), 조덕구(국제대교수), 조동삼(충북대교수), 조남두(육사교수), 조성석(충남대교수), 조성정(충북대교수), 조성효(인천대교수), 조순구(전남대교수), 조인구(변호사), 조준희(변호사), 조창희(변호사), 조용연(서울지법판사), 조대연(국회의원, 충북지사), 조동식(동원전자 대표이사), 조석구(동원전자 대표이사), 조남욱(삼부토건 대표이사), 조명흠(한독고문), 조덕영(한독대표사장), 조환구(예비역소장), 조덕연(국립중앙의료원 정형외과장), 조남풍(육군준장), 조남인(예비역소장), 조용진(동양화가), 조민하(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조건묵(변호사), 조성구(공군준장), 조우연(국일상호신용금고 사장), 조종구(대전일보 논설위원), 조동건(경향신문 편집국장), 조두연(변호사), 조동표(일간스포츠 논설위원), 조남진(강원일보 전무이사), 조남준(주간조선차장), 조남두(시인), 조철연(부산직할시국장), 조성운(원주시장), 조동주(경찰서장), 조동규(경찰서장), 조남호(마포구청장) 씨 등이다.

(무순, 전·현직 구분 안 됨) 집성촌은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서암리, 충남 부여군 세도면 동사리, 전북 군산시 신관동,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충남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 전북 남원시 덕과면 신양리, 전남 강진군 성전면 송월리 등이다.

본관 풍양은 경기도 양주(楊州)의 옛 지명이다.

주요파는 전직공파-판관공파, 사인공파, 병사공파, 지평공파, 주부공파, 부위공파, 한평군파, 별검공파, 장령공파, 도사공파, 진사공원종파, 부장공파, 평장공파-참판공파, 생원공파, 진사공세필파 등이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599명이다.

문과 186명, 무과 15명, 사마시 395명, 의과 1명, 주학 2명이다.

인구는 2000년 현재 113,798명이다.

서울 30,909명, 부산 3,144명, 대구 3,161명, 인천 6,756명, 광주 1,360명, 대전 6,137명, 울산 835명, 경기 28,995명, 강원 5,573명, 충북 3,960명, 충남 8,842명, 전북 5,816명, 전남 1,678명, 경북 4,672명, 경남 1,468명, 제주 49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