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사무소는 15일 겨울철새들의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백령면 진촌리 2367-4번지 일대 철새도래지에는 면사무소 직원과 이장, 주민자치위원회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볍씨 800kg을 뿌렸다.


이번 행사는 매년 찾아오는 겨울 철새들이 최근 한파와 폭설로 인한 먹이 부족을 막고 철새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면 담당자는 “더 많은 철새들이 백령면을 찾을 수 있도록 먹이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령면은 천연기념물 324호인 수리부엉이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 천둥오리, 괭이갈매기 등 다양한 철새가 관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