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한나라 공천 경쟁 최고 10대 1
충북, 한나라 공천 경쟁 최고 10대 1
  • 신아일보
  • 승인 2008.01.0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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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 제2의 자민련 돌풍 재연 가능성도
<총선 누가 뛰나>
충북, 한나라 공천 경쟁 최고 10대 1
이회창 후보 제2의 자민련 돌풍 재연 가능성도

충북지역은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강세 속에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2위를 놓고 박빙의 접전을 펼치면서 총선 구도가 ‘1강(强) 2중(中)’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충북 전체 70만2434표 중 28만9440표(득표율 41.6%)를 획득해 정 후보와 이회창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정 후보는 16만5603표(득표율 23.8%)를 얻었으나 3위인 이회창 후보도 16만2705표로 23.4%를 득표해 두 후보의 격차는 0.4% 포인트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은 이회창 후보의 신당이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들에 대한 ‘이삭줍기’에 성공할 경우 제2의 자민련 돌풍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가급적 공천을 늦추는 등 공천 탈락자들의 이탈을 막는 데 성공할 경우 이회창 후보의 신당은 ‘찻잔 속의 태풍’이 될 수도 있다.
도내 8개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이 소속된 대통합민주신당은 대선 참패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프리미엄을 활용해 난국을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대선 승리로 잔뜩 고무된 가운데 공천 신청자가 쇄도해 공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특히 충북지역은 당내 경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가 우위를 차지해 박 전 대표측 출마 예상자들이 공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은 충북지역 총선출마 예상자 명단.
대통합민주신당(신), 한나라당(한), 민주노동당(노), 민주당(민), 국민중심당(국), 창조한국당(창), 이회창 신당(昌), 무소속(무), 정당 미정(기타) 순이다.

▲청주 상당=홍재형(70·신·국회의원) 한대수(63·한·전 청주시장) 오장세(52·한·충북도의회 의장) 이원호(55·한·충북도 대외협력국장) 윤성희(39·노.충북도당위원장) 최창규(49·민·건설업) 장한량(56·昌·전 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 고문) 김진영(65·昌·전 국회의원) 김현문(49·昌·전 청주시의원) 채영만(64·무·전 노무현 후보 선대본부 고문) 한범덕(56·기타·행정자치부 제2차관)
▲청주 흥덕갑= 오제세(59·신·국회의원) 윤경식(45·한·변호사) 이현희(55·한·전 국민카드 부사장) 김진호(60·한·전 충북도의회 의장) △손인석(38·한·JC중앙회장) △박종룡(48·한.청주시의원) 배창호(48·노·전 충북도당위원장) 최현호(51·민주당·이인제후보 충북선대위원장)
▲청주 흥덕을=노영민(51·신당·국회의원) 송태영(46·한·이명박 후보 언론특보) 구천서(57·한·전 국회의원) 김준환(50·한·변호사) 최영호(49·한·전 충북도당 사무처장) 박환규(58·한·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남동우(61·한·청주시의회 의장) 박만순(41·노·충북보도연맹유족회장)
▲청원=변재일(60·신·국회의원) 신경식(70·한·전 국회의원) 김병일(54·한·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 오성균(41·한·변호사) 김병국(55·한·전 청원군의회 의장) 김기영(47·한·전 민주당 도당위원장) 차주영(66·昌·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증평·진천·괴산·음성=김종률(46·신·국회의원) 김종호(73·한·전 국회부의장) 김경회(55·한·전 진천군수) 양태식(47·한·코리아덕 대표이사) 이기동(49·한·충북도의원) 이필용(47·한·충북도의원) 조용주(46·한·변호사) 김수회(43·한·더 좋은 D&C 대표이사) 김정구(53·한·재경괴산군민회장) 경대수(50·한·전 제주지검장) 송석우(66·한·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 대표이사)
▲충주=이시종(60·신·국회의원) 윤진식(61·한·전 산업자원부 장관) 허세욱(61·한·전 국회의원) 권영관(60·한·전 충북도의회 의장) 맹정섭(47.한·중원발전연구소장) 공재호(49·노·한국감정원 충주지점장) 오성록(67·민·지역위원장)
▲제천·단양=서재관(60.신.국회의원) 송광호(65.한.전 국회의원) 장진호(44·한·변호사) 이근규(49·한·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 김대한(58·민·전 세계계관시인학술원장)
▲보은·옥천·영동=이용희(76·신·국회부의장) 김서용(44·신·전 근로복지공단 재정복지이사) 심규철(49·한·전 국회의원) 김건(68·昌·전 민주당 위원장) 송재성(60·한·전 보건복지부 차관) 정상혁(66·무·전 충북도의원) 이현재(59·기타·중소기업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