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리산권 중심도시’로 도약
남원시 ‘지리산권 중심도시’로 도약
  • 남원/송정섭 기자
  • 승인 2013.01.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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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살기 좋은 농촌건설 ‘농업 2030마스터플랜’추진 소통행정과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행정 강화 “2013년 남원시 시정 이렇게 펼치겠습니다” 지혜와 다산, 부(富), 변화와 강한 양(陽)의 기운을 상징하는 계사(癸巳)년 뱀의 해를 맞이하여 남원시는 명실상부한 ‘지리산권 중심도시 남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야심찬 계획을 추진한다.

이환주 시장은 특히 사실상 2년차를 맞이하여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행정철학을 바탕으로 소통행정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행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남원시의 2013년 시정계획을 정리한다.


△ 지역발전 선도할 신(新)성장 동력산업 육성 이환주 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는 남원시 만의’선택과 집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먼저, 남원경제의 탄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노암 제3농공단지는 2014년 조기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100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이제 기본방향을 정립하고 전라북도 중점사업인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으로 지정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어 더욱 힘차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노암 제3농공단지에 화장품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화장품 관련 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유치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 주민소득 창출하는 문화 관광도시 조성 문화·관광분야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남원고유의 빛깔을 갖춘 문화·관광 브랜드를 육성한다.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해에는 수학여행단 12만명 유치, 외국인 관광객 3만명 유치라는 큰 목표를 설정하고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보다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친다.

도심권에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광한루원 관광타운과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구도심에 흑돼지 먹자골목을 만들어 문화와 산업을 연계한 관광소득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이다.

구 남원역 부지의 40% 정도인 51,300㎡를 중앙공원으로 조성하여 남원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백두대간 생태문화 공원화 사업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산림문화 체험·휴양공간으로 조성하여 새로운 산림 휴양관광지로 조성한다.

장기적으로는 지리산 허브밸리와 연계한 힐링산업 벨트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경쟁력 있는 살기 좋은 농촌 건설 남원농업은 인구의 약 26%인 2만3,000여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1차 산업 비중이 44%이며, 포도, 파프리카 등 농산물은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즉 농촌의 미래가 남원의 미래일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고령화와 농산물가격의 불안정, 유통구조 취약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원농업의 발전전략인’남원농업 2030 마스터플랜’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1216농업 CEO육성사업 추진 등 농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중 FTA 등 개방화에 대비해서는 지역특화 전략품목을 집중육성하고 친환경 농업기반조성, 고부가 축산업 육성 등 전략적 농업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

지난해 개발된 농산물 통합브랜드인 『춘향愛인』은 품질을 최우선으로 차별성을 부각시켜 남원 농산물 대표브랜드로 육성한다.


△ 글로벌 인재양성 및 복지사회 구현 지역발전과 경쟁력의 원천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의 유명학원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장학금 확대, 원어민교사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서울남원애향장학숙은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할 방침이다.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구성원 모두가 서로 돕고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건강한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변화하는 복지행정 패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생산적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행복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 쾌적하고 살기 좋은 녹색생태도시 조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초질서 확립 5대 실천운동’을 시민, 사회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주생면 쓰레기매립장 주변에 요천습지를 활용한 생태공원을 만들어 도심속 향기원과 더불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원으로 조성한다.

향교동 공동묘지를 이전 정비하여 이 곳에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 건강증진과 내방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연차적으로 노후 상수도관망을 교체하여 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새해에는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지리산권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정에 역점을 두겠습니다”며 “이를 위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신(新) 성장동력 육성,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문화관광 정책 추진, 경쟁력 있는 살기 좋은 농촌 건설, 글로벌 인재양성 및 복지사회 구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태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환주 시장은 “행정의 또 다른 말은 시민서비스이다”며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행정철학을 바탕으로 문턱을 낮춘 열린행정, 빠른 민원처리, 찾아가는 소통행정,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맞춤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또 “올해는 새 정부 출범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전 공직자가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남원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