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변화”
“행복한 변화”
  • 신아일보
  • 승인 2007.12.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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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만 부산해경 혁신경무과장
"행복한 변화? 이것은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성과중심의 직장문화로 변화시키기 위한 부산해양경찰서 ‘좋은 일터 만들기’운동의 또 다른 이름이다."

부산해양경찰서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2007년 한해 동안 일류 해상치안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을 역점과제로 선정, 민간기업의 「FUN경영」 「행복경영」 등을 벤치마킹하여 소속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국가기관의 경우 민간기업의 경영사례를 도입하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부산해경서의 경우 전년도 상반기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하위로 추락한 일을 계기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경우이다.
최하위 평가를 받았을 당시 “평가결과를 반성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자”는 다짐으로 시작된 ‘좋은 일터 만들기 운동’은 계급간의 벽을 허물기 위해 간부 직원들의 「출근길 맞이 행사」, 케이크와 꽃으로 직원들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행사 등 달리 생각하면 사소한 부분에서 시작하여 부산시민(영도구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함상합동결혼식을 거행하는 등 외부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서서히 진화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좋은 일터 만들기는 부산해양경찰서의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의 일부이다. 조직의 문화란 단기간에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조직 구성원 전체의 장기간에 걸친 반복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이 계속될 때 바로 문화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올 상반기 전국 13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성과평가에서 2006년도 하반기 평가 1위에 이어 2007년 상반기 평가에서도 전국해양경찰서 중 또다시 종합 1위를 차지하였고, 또한 2007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해양경찰청 주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3위)을 수상하는 등 부산해양경찰서만의 혁신브랜드로 정착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전국 해양경찰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해 상반기 전국 평가 최하위를 기록하며 바닥에 떨어진 부산해양경찰서의 명성을 되찾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직원이 함께 시작한 ‘좋은 일터 만들기'운동으로 이룩한 조직문화 개선이 가장 큰 역할을 하였다고 단언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 권유하여 부산해양경찰서만의 혁신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아갈 것이다.
또한 앞으로 “통합고객관리시스템”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해 민원업무처리에 있어 국민편의 중심의 민원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부산해양경찰은 국민과 함께하고 지역사회에 동참하는 부산시민의 든든한 동반자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