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반성하고,가혹하게 혁신해야”
“철저히 반성하고,가혹하게 혁신해야”
  • 양귀호기자
  • 승인 2013.01.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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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단배식서 각오 다져...“국민신뢰로 희망찬 새해 준비”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계사년(癸巳年) 새해 첫날인 1일 “철저하게 반성하고 처절하고 가혹하리만큼 혁신하고 평가해야 한다”며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뜬다.

패배의 아픔이 쌓인 우리 가슴에도 신년 새해는 밝아왔다”면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기분으로 계사년 새해 아침을 시작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병석 국회부의장은 “국민들에 대한 신뢰가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그런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깊이 반성하고 새로 출발하자”면서 “열심히만 하면 내일이 오늘보다 더 좋아지는 세상, 인생이 한번 실패했다 하더라도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인생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밝은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민주당이 국민이 기대하는 변화와 혁신의 폭과 깊이보다 훨신 크게 새롭게 거듭나는 해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의 신뢰로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단배식을 마친 뒤 박 원내대표는 당 주요인사들과 함께 서울 국립현충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으며, 방명록에 “믿음과 실행의 정치로 다시 서겠습니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