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핵 불능화 연말 목표로 진행중”
외교부 “북핵 불능화 연말 목표로 진행중”
  • 신아일보
  • 승인 2007.12.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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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북한의 핵 시설 불능화 조치와 관련 “현 단계에서 불능화 과정이 언제 끝날 것인가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희용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연말까지 불능화를 완료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연말을 목표 시점으로 해서 6자간에 탄력성을 갖고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조 대변인은 “6자간에 관련 협의 및 회동을 준비중”이라며 “북핵프로그램 신고도 북한측이 10.3합의에 따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핵 신고문제 협의차 지난 19~21일 북한을 방문했던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21일 오후에 서울로 돌아와 북한측과 불능화 및 신고에 대해 협의한 내용을 우리측에 알려주었다”며 “일단 미북간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미간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북측은 성 김 한국과장에게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신고 문제와 관련, ‘UEP의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